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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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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여름휴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반려견 출입이 안 되는 곳도 많아서 고민이고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반려견과의 여행을 고려하는 보호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반려견 출입이 금지된 시설 등을 고려하면 신경 쓸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다양한 기관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관광공사의 '2024 반려동물 동반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144명을 대상으로 반려견 동반여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내 국내여행 경험 비율은 74.1%로 집계됐다. 또 전체 국내 여행 경험 중 평균 43.0%는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년 여행 전체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 ▲강원(13.8%) ▲경기(13.5%) ▲서울(11.5%) ▲부산(11.4%) 등 순이다.
반려견과 동반여행 시 주요 고려사항은 '관광지 내 반려견을 위한 편의시설'이 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 (39.5%), '본인·동반인을 위한 볼거리·즐길거리'(3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 주요 장애요인으로는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시설 부족 46.4% ▲반려견 동반 가능 음식점·카페 부족 44.8% ▲반려견 동반 가능 관광지 부족 35.7% ▲반려견을 위한 용품 준비 번거로움 30.2% ▲반려견 동반여행 정보 부족 29.4% ▲반려견 동반 대중교통 이용 시 어려움 28.1% ▲이동·낯선 환경으로 인한 반려견 건강 우려 26.4% 등 순이다.
이에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기획전 '여행다녀올개! 댕댕상품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기획전에서는 숙박, 교통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상품 구매자는 건별로 최대 30%(5만원 한도)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지역별로는 ▲강원 ▲울산 ▲충북 ▲부산 ▲충남 ▲전북 ▲경기 ▲경남 ▲대전 ▲인천 ▲전남 등이 소개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상품 주요 여행지가 안내되고 있다. 다만, 출발지나 인원수가 한정적일 수 있어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외에에도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에서는 증평군 미륵사에서 반려견 동반 '댕플스테이'를 올해 연말까지 매월 1회 진행 중이다. 이는 수도권 거주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기획됐다. 반려인 10명과 반려견 8마리가 참여하는 이번 상품은 미륵사 주지 정각스님과의 사찰 잔디밭 차담 및 법당 내 예불체험, 반려견과 교감하며 소원지를 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전용 염주, 물그릇 등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의 반려동물 동반 여행 특집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 동반 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강원도의 경우 '강원댕댕여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묵을 숙소, 식당,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마련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콘텐츠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아지숲'이 있다. 박물관을 제외하고 모든 공간에 반려견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반려견을 위한 식사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호텔과 쉼터, 운동장 등 모두 반려견의 시선을 고려했다.
속초시에는 '설악해맞이공원'이 있다. 반려인이라면 손꼽는 여행지 중 바닷가가 있다.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한만큼 인프라 형성도 다양하다. 각종 테마의 길을 따라 걸으며 반려견과 같이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원주시에는 '치악산국립공원'이 있다. 치악산 국립공원 둘레길 11코스는 반려동물도 함께 갈 수 있는 코스다. 대부분이 평지로 이뤄져 있으며 곳곳에 작은 계곡이 있어 시원함을 더한다. 오랜 시간 걷기에 무리가 없도록 중간중간 데크가 마련돼 있다.
영월·정선군에는 '강원댕댕트레인'이 마련돼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탈 수 있는 기차인 댕댕트레인은 서울-영월, 서울-정선 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1박 2일 코스다. 기차를 타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 관광지와 식당, 카페를 방문할 수도 있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 자료출처 : https://www.1conom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