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뻥! 뚫어줄 바닷길 여행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7번 국도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7번 국도. 이제는 동해고속도로로 속초부터 동해까지 한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바닷길은 관광객들에게는 필수코스이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너무 오래 차에 태우기가 미안한데
그럴 땐 바닷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내려 구경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당연한 루틴이 되어 간다.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에는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차에서 내려 모래 사장에 발을 딛는 순간 바다를 채우고 있는 시선을 빼앗는 크고 작은 바위들.
파란 바다색과 맞물려 부서지는 파도의 시원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나를 닮아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댕댕이와 같이 모래사장에서 뛰어놀고 바닷물 맛도 보고.
피서는 이렇게 하는 거야.
고성에서 눈요기를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설악 해맞이 공원이 있다.
많은 조각상들 덕에 미술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는 곳.
기지개를 켜고 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졸음도 싹- 피로도 싹-.
설악산을 등지고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기분을 이 녀석도 아는지 탁 트인 푸른 바다를 한참이나 바라보니 더할 나위 없이 좋구나.

강릉에 왔다면 지나칠 수 없는 정동진. 그리고 동해 최고의 포토스팟 추암촛대바위.
동해바다를 찾으면 꼭 들르는 이 두 곳은 우리 강아지들에게도 좋은 휴식터다.
두 곳 모두 주차장도 넓고 편리해 차를 타고 잠시 내려 관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
같은 동해바다라도 강릉의 해변과 동해의 해변은 느낌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