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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충·톡소포자충 등 감염 우려…정기 구충과 위생관리 강조
강원 철원군보건소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생충 감염병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한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기생충 감염병은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 기생충이 침입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 경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배설물에 포함된 충란이 토양을 오염시키고, 이를 다시 동물이 섭취하거나 핥는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나며, 이후 반려인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개회충에 감염될 경우 사람은 발열, 설사, 호흡곤란, 간 기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으며, 반려견은 구토, 설사, 복부 팽만, 체중감소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고양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톡소포자충 감염은 사람에게 두통, 뇌염, 안면마비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고양이는 불안, 졸림,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에 철원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매년 1~2회 이상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
▲반려동물 배설물의 신속한 처리
▲손 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각적인 병원 방문
이 그것이다.
박정순 군질병관리과장은 “기생충 감염은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며 “반려동물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자료출처] https://www.jeonma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