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지 못하면 맡겨요"…강원도, 반려동물 유기 방지 캠페인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고속도로 등 소유자 준수사항 집중 홍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려동물 유실·유기 없는 여름휴가' 캠페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나 관광지 등에서 반려동물을 목줄 없이 풀어놓거나 장시간 방치하는 등의 고의적 유기와 유실을 막으려는 조치다.

이에 도는 오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5주간 고속도로 휴게소와 역·터미널 등지에서 반려동물 유실·유기 사고 예방을 위한 소유자 준수사항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준수 사항은 동물 등록, 인식표 부착, 외출 시 목줄 착용 및 배설물 수거 등이다.

아울러 '동물 유기는 명백한 동물 학대이자 처벌 대상'임을 강조하며, 등물 등록 정보 변경 신고 등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있는 관리도 안내하고 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는 또 다른 유기 동물 발생과 보호소 과밀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출발점"이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무책임이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는 만큼 책임을 갖고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 자료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2507270815205170 ]